[뉴스엔뷰] LG전자는 최근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새롭게 필수 인증이 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사진 왼쪽)이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새롭게 필수 인증이 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사진 왼쪽)이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은 각종 소프트웨어와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취약점을 노린 해킹 사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2020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UNECE Regulation No.155: Cybersecurity Regulation)'를 채택하고 20211월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27월 이후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유럽경제위원회 협약국에 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과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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