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민간마을 지역까지 남하한 데 이어, 서울 상공까지 접근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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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지 없이 날라 온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국방은 단 한순간의 실수나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 8년 전에도 이런 침범이 있었는데 왜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검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소집되는 국회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우리 영공이 침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방위원회는 28일 오후 130분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무인기 5대는 지난 26DMZ를 넘어 민간마을 지역까지 남하한 데 이어, 서울 상공까지 접근해 7시간 가량 누볐다.

군은 무인기 격추를 위해 공군 공격기, 공격헬기 등을 출동시켜 대응했지만 격추에는 실패했다. 또 이 과정에서 공군의 KA-1 공격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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