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출근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뉴스엔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출근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출근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 뉴시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출근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 뉴시스 제공

시위대는 대로변을 따라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으로 이동한 뒤, 삼각지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8차선 도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됐다.

이 과정에서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요구에 "차를 막아라. 우리 집회는 신고돼 있다"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윤 대통령은 5월 추경에 장애인 기본 권리 예산 반영해야 한다. 21년을 외쳐왔다"며 "장애인은 감옥 같은 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게, 기본적 권리 지켜질 수 있도록 시설에서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시위대는 오전 8시20분께 삼각지역에 도착해 행진을 마쳤다. 그리고 지하철 승강장에서 "추경에 장애인 기본 권리 예산을 반영하라"며 삭발식과 오체투지 집회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정부의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당분간 도로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은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신용산역 3번 출구 횡단보도에서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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