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함께 공개 수배된 조현수(30)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의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엔뷰] ‘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함께 공개 수배된 조현수(30)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의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함께 공개 수배된 조현수(30)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의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뉴시스 제공
‘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함께 공개 수배된 조현수(30)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의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뉴시스 제공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두 사람은 자신들 신상을 공개하거나 사건에 대한 게시글을 남긴 네티즌 100여명 상대로 서울 송파·중랑경찰서 등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파경찰서는 “IP를 추적해 65명을 관할 경찰서에 이송했다”며 “송파경찰서 관할에서는 3명을 특정해 그중 1명은 기소, 2명은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 A(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 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검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고 하루 뒤 2차 조사를 앞둔 채 잠적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두 사람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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