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6명으로 이틀 만에 5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 환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144일 만에 12000명을 넘어섰다.

4월말부터 5월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 집단 감염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등을 거쳐 무등록 방문판매행사, 탁구장을 연결고리로 한 동시다발 연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30~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200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의심 환자는 14599명 늘었으며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15849건 중 15793건은 음성이었다. 추가 사망자는 1명 발생했고 15명이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확진 환자 56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3, 해외 입국 확진자는 13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 43명 중 42명이 수도권 확진 환자로 서울에서 24, 경기에서 18명 확인됐다. 1명은 대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오전 0시를 기준으로 61일부터 이날까지 확인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총 469명 중 96.8%454명이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 13명 중 10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3명은 검역 통과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1명씩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총 1325명이며 내국인 비율은 85.9%.

지난 하루 국내·외 감염을 통해 보고된 지역별 신규 환자는 서울 25, 경기 19, 검역 10, 인천 1, 대구 1명 등이다.

추가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면서 국내 사망자는 총 277명이 됐다. 국내 총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1%.

기존 환자들 가운데 15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총 166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인 완치율은 88.9%88%대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은 날이 지난달 27일부터 17일째 이어졌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증가한 1057명이 됐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 된 사람은 총 1081487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2424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10452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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