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
해외서 국내 입국 과정 중 확진자 4명 발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236명이며 완치자는 1137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가 823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0시 기준) 8162명 대비 74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242명 이후 12일 114명, 13일 110명, 14일 107명, 15일 76명, 16일 74명으로 5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비 이날 하루 격리 해제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03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 수가 더 많은 상황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것.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13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3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 20명, 경북 7명, 서울 6명, 부산·세종 각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대구가 606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164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 지역은 총 723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 중 87.7%에 달한다.

대구·경북 외에는 서울이 253명, 경기가 231명, 충남 115명, 부산 107명, 경남 85명, 충북 31명, 인천 30명, 강원 29명, 울산 28명, 대전 22명, 광주 16명, 전북 7명, 전남·제주 4명 등이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발생률은 전국 평균 15.89명이며 대구가 248.96명, 경북이 43.72명, 세종이 11.68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2.60명, 경기는 1.74명, 인천은 1.01명이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 시 진행하는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도 4명이 있었다. 현재까지 130개국에서 15만629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388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며 향후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과 비교해 추가 발생이 없어 75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91%이며 80대 이상은 9.26%, 70대는 5.27%, 60대는 1.37%, 50대는 0.38%, 40대는 0.09%, 30대는 0.12%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26만626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5만12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497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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