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째인 아내 임신에 대해서도 감염여부 검사 중

[뉴스엔뷰] 30대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서울 강남구청 출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도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강남구 제공
24일 서울 강남구청 출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도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강남구 제공

24일 부천시와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35)씨는 이날 오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일산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경찰관은 부천시 소사본동 거주자로 이달 1517일 대구의 처가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동선과 관련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했으며 경찰서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A씨와 함께 대구에 다녀 온 아내 임신 4개월째인 B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B씨의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이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들의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