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펴 볼 3대 키워드, ‘접촉자·춘절·동남아’

[뉴스엔뷰] 국내 코로나19의 추가 환자가 5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전 환경부 서울상황실에서 11개 관계부처 및 5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국민건강 보호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전 환경부 서울상황실에서 11개 관계부처 및 5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국민건강 보호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부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에 휩싸일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확진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500명 넘는 접촉자들이 아직 자가격리 상태여서 2차 감염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중국의 춘절 연장 연휴가 끝나면서 그간 발이 묶여있었던 중국인들이 거주지로 돌아간 상황과 싱가포르에서의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은 상태, 사망자가 나온 일본 등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서다.

따라서 이번 주말을 비롯해 향후 1~2주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는 게 중론이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며 이 중 7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로써 신규 환자는 지난 1028번째 환자를 마지막으로 5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1명 가운데 1명이 폐렴 증세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 외 20명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역 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14일 김강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이나 지역사회의 감염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갖추겠다.”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우려, 모두가 경계해야 될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직 확진환자들과 접촉한 562명이 잠복기에 있어서다.

15일 감염내과 전문가들은 향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3대 키워드는 접촉자·춘절·동남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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