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김호인 변호사, 11일 오전 검찰에 “강 변호사의 무고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발

[뉴스엔뷰] 강용석 변호사가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했다.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를 운영중인 김상균(오른쪽), 김호인 변호사는 강용석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았다.Ⓒ뉴시스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를 운영중인 김상균(오른쪽), 김호인 변호사는 강용석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았다.Ⓒ뉴시스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1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강용석 변호사의 무고혐의 수사해 달라고 고발했다.

이들은 강 변호사는 2015(도도맘) 김미나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김씨가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김씨에 대해서는 고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디스패치는 강 변호사와 도도맘 김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강 변호사가 합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이 과정에서 강 변호사가 억대의 합의금을 받기 위해 김씨에게 강간치상 혐의로 무고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메신저 대화내용과 함께 공개했다.

김씨는 그해 12월 고소를 했으며, 검찰은 특수상해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로 처분했다.

김상균 변호사 등은 같은 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생각했다변호사가 사건을 조작하는 이런 부분이 왕왕 존재하는 것 아닌지 문제의식을 느꼈다. 수많은 변호사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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