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 서훈에 대 찬반 여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산 김원봉 / 사진 = 뉴시스
약산 김원봉 / 사진 = 뉴시스

CBS-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약산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2.6%, 반대한다는 의견은 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12일 여론조사에서 약산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찬성 49.9%, 반대 32.6%의 결과에 차이가 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월 12일) 3.1절 100주년 행사가 3.1절 지나고 나서도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이런 독립 투쟁을 했던 분들에 대한 평가가 좀 우호적이었다"면서 "현충일날 이 발언이 또 나왔고 직후에 조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약간의 민심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184명이 접촉을 해 최종 501명이 응답 완료해 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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