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 대표는 오는 26일께로 예정됐던 대북전단 살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천안함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박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를 당분간 전면 중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 대북전단 날리는 보수단체 회원들/사진=뉴시스

박 대표는 “북한에서 타격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하겠다고 하는 등 대북전단을 이렇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걸 알겠다”면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라는 인정과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국민행동본부,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와 함께 천안함 사건 5주년인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 장을 북측으로 날리겠다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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