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원도 횡성에 이어 대구에서도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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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옥포면 한 농가에서 사육하던 토종닭 100마리와 거위 94마리 등이 폐사했다.

15일 오후 11시30분께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대구시 검역당국은 16일 오전 이 농가의 닭 5마리와 거위 3마리 등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며, 닭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농가 인부에 대해 타미플루를 투약하고 거위와 토종닭을 매몰 조치했다고 전했다.

AI 감염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농장은 횡성의 거위농가에서 새끼거위를 입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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