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대희 총리후보자가 전관예우 논란으로 28일 사퇴를 했다. 이로써 박근혜정부의 낙마 인사들은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낙마 문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시작됐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지명 닷새 만에 자진사퇴를 했다.
또한 김종훈 미래창고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내정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5명의 장 차관급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인 3월 각각 다른 이유로 잇따라 낙마했다.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 첫해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연루되면서 결국 사퇴를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서 당선인 대변인으로 발탁된 1호 인사이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제 도입안 마련 과정에서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면서 물러났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른바 찍어내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올해에는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말실수로 경질됐다. 그리고 이제 안 총리 후보자가 결국 사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퇴할 시기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변동이 있었다. 때문에 안 후보자의 사퇴가 박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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