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대희 총리후보자가 전관예우 논란으로 28일 사퇴를 했다. 이로써 박근혜정부의 낙마 인사들은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낙마 문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시작됐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지명 닷새 만에 자진사퇴를 했다.

▲ ⓒ뉴시스
또한 김종훈 미래창고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내정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5명의 장 차관급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인 3월 각각 다른 이유로 잇따라 낙마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 첫해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연루되면서 결국 사퇴를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서 당선인 대변인으로 발탁된 1호 인사이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제 도입안 마련 과정에서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면서 물러났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른바 찍어내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올해에는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말실수로 경질됐다. 그리고 이제 안 총리 후보자가 결국 사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퇴할 시기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변동이 있었다. 때문에 안 후보자의 사퇴가 박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