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주요 그룹사들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금이다.

삼성그룹은 23일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 흐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내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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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상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안전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음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같은 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SK그룹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돕고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8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창근 의장은 “SK그룹 전 구성원들이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들과 국민이 슬픔을 극복하고, 국가적인 안전 인프라를 만드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BMW코리아와 공식 딜러 8개사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먼저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아픔을 나누는 뜻에서 BMW 그룹 코리아와 8개 딜러사가 마음을 모아 1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현재 500억원 이상의 세월호 관련 성금 모금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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