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제 67회 칸영화제가 오늘(14일)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인 니콜 키드먼 주연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상영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한 한국영화는 4편의 영화를 초청 받았다.

인간이 지닌 외로움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배두나, 김새론 주연 영화 '도희야'와 차로 사람을 치는 실수를 한 뒤 위기에 빠진 형사 이야기를 다룬 액션영화 이선균, 조진중 주연의 '끝까지 간다'. 현재 흥행행진 중인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되고, 단편영화 ‘숨’도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부문에 진출했다.

그런가하면 '칸의 여왕' 전도연은 국내 배우로는 처음 경쟁부문 심사위원 9명 중 한 명에 위촉받았다. 국내 영화인 중에선 1994년 고 신상옥 감독과 2009년 이창동 감독에 이어 세 번째 초정이다.

이번 칸영화제에선 프랑스의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굿바이 투 랭귀지' 등 18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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