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후속 조치 일환으로, 4중 전원 안전 공급 체계 강화

[뉴스엔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지진․해일로 인한 발전소 정전사고에 대비, 국내 최대 용량인 3,200kW급 이동형 발전차를 한빛본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4개 모든 원전본부(고리, 한빛, 월성, 한울)에 배치함으로써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전소 소내정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12년 고리 및 월성본부에 STX엔진에서 제작한 국내 최대 용량인 3,200kW(최대출력 3,520kW) 이동형 발전차를 배치한데 이어, 최근 삼성테크윈에서 제작한 동급 용량의 이동형 발전차를 한울, 한빛본부에 배치완료 했다.

이로써, 원자력발전소 전력계통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수전선로, ▲비상디젤발전기, ▲대체교류비상발전기, ▲이동형 발전차 까지 최악의 자연재해시에도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4중의 비상전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전에 배치된 이동형 발전차는 외부 전원과 냉각수 없이도 독자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기냉각식 가스터빈엔진과 발전기, 축전지, 연료 이송펌프 등을 장착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