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301억 원 전액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에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최 회장 보수의 반납 방식과 사용처 등을 놓고 실무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등기이사로 있던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로부터 지난해 총 301억 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배임 등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경영 참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적 비판 여론을 맞았다.최 회장은 올해 SK와 SK하이닉스의 비상근 회장으로 재직하되 보수는 전혀 받지 않는 무보수 집행임원으로 남으면서 올해 활동에 대한 보수뿐 아니라 지난해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승수 기자
nik11@abck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