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침몰 참사 후폭풍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국민이 침울한 상태가 되면서 소비성향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주점.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술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손님이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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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무원은 물론 대기업 등과 개인들도 가급적 술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다보니 주점의 매출은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정부는 각 부처 공무원에게 음주 자제령을 내렸다. 새누리당 역시 음주 자제령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들 역시 음주 자제령을 내린 상황이다.

때문에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주변 식당 특히 주점의 매출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홈쇼핑 매출 역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홈쇼핑 납품비리 등으로 인해 홈쇼핑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TV브라운관을 시청하는 시청자 상당수가 홈쇼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활동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도 예외는 아니다. 백화점은 봄 세일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매출은 급격히 감소했다고.

하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는 바로 ‘관광업계’이다. 이미 각종 행사는 축소 혹은 취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1학기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되면서 매출은 급감한 상태이다.

이들 업계들 모두 울쌍이다. 하지만 그 속내를 밖으로 드러낼 수도 없는 입장이다. 그야말로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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