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과 플로팅도크가 18일 투입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이 소식에 기업들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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