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변추석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58)가 내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3일 사장추대위원회가 추천한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변추석 국민대 교수가 최종 낙점됐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홍보 본부장을 맡아 홍보 업무를 총괄했던 변 내정자는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와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낸 광고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변 내정자는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자의 초성인 ‘ㅂㄱㅎ’으로 웃는 얼굴 그림을 디자인하는 등 디자인 전문가로서 역량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대선캠프 출신이라는 이유와 함께 관광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다.

박찬종 변호사는 “낙하산인사, 우리 시대의 어쩔 수 없는 운명,,, 관광공사 사장에 ‘박근혜캠프’ 출신의 ‘비전문인’ 변추석 교수가 발탁됐다. 박 대통령인들 어찌하랴!? 신세진 사람들은 많고, 자리 달라고 아우성인데, 역대정권도 다 그렇게 해왔는데!!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하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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