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윤여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통상임금 확대 논란에 대해 “법대로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의 정기 상여금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고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인적인 판단이 아닌 법적 해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 노조와 이와 관련한 대화를 해본 적은 없다”면서 “노조도 대법원 판결을 아는 만큼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에 대해서는 “정부 메뉴얼이 원칙에 맞게 설계됐다”면서도 “임금체계와 업무형태가 서로 다른 만큼, 생산 방식에 따라 잘 되는 곳도 있고 애매한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