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체코 프라하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양의 귀국을 도운 대한항공에 대해 감사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다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남궁 근 총장은 학생, 교수, 직원들의 감사 편지를 대한항공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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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총장은 “조양호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 임직원들의 능동적 대처, 이역만리까지 펼쳐진 직항 노선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효정 양을 이송할 수 있었다”며 “김효정 양에 대한 배려와 온정에 대신 감사를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경북 영양군청 관계자 역시 감사 편지를 전했다. 편지는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체코 현지 치료비와 귀국을 위한 경비를 모두 마련했다”며 “효정 양이 회복하면 함께 꼭 찾아와 인사를 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고객의 말씀’ 코너에는 대한항공에 대한 칭찬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6일 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김 씨의 귀국 전 과정을 무상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의식불명 상태였던 김 씨를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 좌석 6석을 이용해 침대 좌석(Stretcher)을 만들고 동승한 현지 의사 2명의 항공권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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