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노무현시민학교 제6대 교장에 선임됐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7일 보도자료르 통해 방송인, 문화예술 전문사회자, 말하기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저자로 활동해온 연극배우 유정아를 신임 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무현시민학교에서 그동안 공직자와 참여인사 출신이 교장을 맡았지만 대중문화 예술인 출신으로는 처음 있는 일.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유정아는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뉴스’ ‘보도본부 24시’ ‘열린 음악회’ 등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프리랜서가 된 뒤에도 KBS·EBS·예술의전당 등에서 토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자, 클래식 전문 사회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유정아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나서면서 인생에 큰 변화를 맞았다. 이후 지난 해 11월, 연극배우로 전격 변신했다.
노무현 시민학교는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정책 등을 교육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을 양성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각 집단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노무현시민학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시작으로 김용익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현 민주당 국회의원), 조기숙 전 홍보수석(이화여대 교수), 이백만 전 홍보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우석대 교수) 등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이끌어왔다.
강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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