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는 원칙과 신뢰에 입각해 남북경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해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던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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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는 “개성공단의 국제화로 개성공단이 외국기업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아시아 성장의 엔진이 되도록 하고 개성공단 근로자들과 지식과 기술을 공유해 북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분단이 아시아의 경제통합을 지연시킨다”며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자원을 한국의 기술·자본과 결합시키면 한반도는 새로운 대도약이 가능하다”며 “평화로운 한반도는 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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