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얼마 전 창원 엘리베이터가 급발진하는 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28일 오전 지하철 종로3가역 5호선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 시민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호선 환승 방향 에스컬레이터 상·하행 4대 중 상행 한 대가 갑자기 정지했고 그 반동으로 10명이 넘어져 허리와 무릎에 상처를 입고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 27일 MBC는 경남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마지막 층까지 솟구쳐 올라간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갑자기 멈춰 서자 놀란 주민이 문을 발로 차고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주민은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탈출에 성공했다.

주민이 탈출하고 약 2분 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맨 마지막층인 39층까지 올라갔다. 결국 꼭대기 천장에 부딪치고야 멈춰섰다.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다행히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만약 사람이 타고 있더라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지난달 안전 점검에서 조건부 합격을 받고 사고 당일 일부 부품을 교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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