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와 야4당 대표,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 합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부산 한진중공업을 방문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측에 “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손 대표는 이재용 사장과 만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용섭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김영춘 최고위원, 홍영표 의원 등과 동행, 크레인 85호에서 200여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통화하며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 대표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김비오 부산영도지역위원장에게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으며, 김 위원장은 당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오후 중으로 단식 중단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대표와 야4당 대표는 3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진중공업 사태는 차별대우와 고용 불안, 정리해고로 고통 받는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한진중공업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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