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해 텔레마케팅(TM) 영업이 정지되면서 하루아침에 텔레마케터들이 실업자 신세가 됐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27일부터 보험사들의 TM영업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상품 가입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오는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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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TM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졸지에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 현재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 시간제 근로자로 TM업무에 종사하는 상담원은 총 5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아웃바운드(고객에게 전화해서 영업)를 담당하는 상담원은 각각 KB롯데카드 1400명, 롯데카드 500명, 농협카드 500명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약 1만 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셈이다. 물론 오는 3월까지라는 한시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일부 인원들은 고객 문의나 카드 회원 약관에 대해 소개하는 업무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인원 모두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텔레마케터들은 사실상 휴업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3월 이후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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