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개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20일 카드 3사의 영업점이 열리자마자 카드 재발급 신청이 줄을 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온라인 결제’ 때문이다. CVC와 비밀번호가 이번 유출에는 포함돼있지 않기 때문에 카드 위변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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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드 정보만 알면 특히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해외직구 행위가 증가하면서 해외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결제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유출 피해를 조회했을 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포함돼있다면 일단 카드를 정지시키고 재발급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피해 대책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유출 피해를 확인해야 한다. 3사 홈페이 등을 방문, 피해 정도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카드 부정 사용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통보되는 문자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명의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1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금융 명의보호 서비스도 신청해야 한다. 금융 명의보호 서비스는 제3자가 명의를 도용해 대출이나 카드를 발급하려는 시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이 기승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VC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보이스피싱이 기승부릴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금융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비밀번호나 CVC를 전화를 묻지 않는다.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각 신고해야 한다.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한 피해 발생시 카드사에서 100% 보상해 준다.

본인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카드결제가 승인된 것으로 나오면 곧바로 알려야 한다. 신고 전화번호는 KB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199다.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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