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2일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했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커피믹스 탈취 시도 사건이 발생한 것.

 

이날 ‘신문고’ 보도에 따르면 의경대원들이 민주노총 1층 현관 농성장에 있던 커피믹스 2BOX를 멋대로 가져가려고 하다가 시민에 의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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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에 따르면 의경은 커피믹스에 대해 ‘비닐봉투’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내용물은 커피믹스와 종이컵이었다는 것. 이에 두명의 의경중 한명은 커피믹스가 담긴 봉투를 시민에게 주고 자리를 피했다고.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철도노조 검거가 아니라 커피믹스 검거하려고 간 모양이군. 실패”라고 조롱했다. 또한 남성잡지 ‘맥심’을 훔치려고 하다가 오인해서 커피믹스를 훔치려고 한 것 아니냐면서 “아니라오 아니라오 그 맥심이 아니라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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