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출고 전 젖병을 빨았다는 글이 극우보수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라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인 코모토모 코리아는 공식 사과했다.

 

김상표 코모토모코리아 대표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 가운데 기업들은 이에 ‘일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일베와 관련된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가의 경우 MBC SBS 등의 뉴스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이 전파를 타는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방송가에서는 일베 회원이 방송국 직원으로 있으면서 고의적으로 합성사진을 전파로 타게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기업은행의 경우 일베 회원인 인턴사원이 신규고객 유치광고 기획안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출해 피해를 입었다. 유출된 광고를 본 누리꾼들이 해당 인턴사원이 일베 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불매운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결국 해당 광고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일베가 그동안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와 중국동포(조선족) 여아 성폭행 모의 사건, 호남 비하, 여성 혐오, 친족 자살 인증샷 등으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의 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논란의 기업에게는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일런 이유로 인해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일베 회원을 가급적 채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면접장에서 “일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할 경우 불합격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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