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수 솔비가 사설정보지 일명 찌라시의 허위사실 유포 때문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사설정보지에 성매매 여성 연예인으로 솔비가 거론됐고 솔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글을 최초로 올리고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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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또 불거진 악성 루머 앞에 심한 상실감이 들었지만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여자이자 한 가족의 딸이다. 제 가족과 지인들이 악성루머로 겪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이 크다. 저와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단단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솔비 외에 조혜련, 이다해, 김사랑, 신지 등도 루머 유포자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사설정보지는 여의도 증권가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개 전직 기자들이나 증권 관련 업무를 맡는 사람 몇 사람이 모여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치권이나 경제계 그리고 연예계 돌아가는 소식을 취합, 사설정보지를 제작한다. 그런데 일부 사설정보지는 가공의 정보를 즉, 허위 정보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 사생활 관련 정보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연예인 사생활 관련 무분별한 허위정보로 인해 해당 연예인은 상당한 상처를 받아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정치권은 사설정보지로 인해 웃는 정치인이 생겼다. 바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김무성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논란으로 인해 검찰의 수사를 받았는데 이때 사설정보지에서 보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정보지가 사람을 웃고 울리는 그런 201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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