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3일 첫 실무교섭을 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날 양측 실무교섭에는 코레일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등 사측 관계자 3명과 김재길 정책실장 등 노조 측 관계자 2명이 참석, 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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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수서발 KTX 별도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수서발 KTX 주식회사 면허 발급 중단 ▲국회 교통위 산하 철도발전을 위한 소위 구성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고소고발과 직위해제 등 노동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이 강경하게 나갔다. 실무교섭 직후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노조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파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교섭은 없다”며 “노조는 한 글자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앞서 주장했던 것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즉, 더 이상 실무교섭은 없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철도노조 측은 코레일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면서 교섭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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