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10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하기로 했다.

 

효성그룹 탈세 및 횡령 배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석래 회장 측에 10일 오전 10시에 검찰 출석할 것을 통보했고, 조 회장 측도 이에 응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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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회장을 대상으로 그룹의 탈세와 횡령, 배임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차은 효성그룹이 10년에 걸쳐 1조원 대 분식회계를 하고 이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포착했다.

 

아울러 1996년 싱가포르 법인 명의로 외국계 은행에서 수백억을 대출받아 그룹 임원 명의로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외국인 투자자로 위장해 국내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역외탈세를 시도했는지 여부도 수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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