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연무가 계속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4일 미세먼지로 출근길이 ‘고통길’이 되고 있다.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12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강화 182, 수원도 133마이크로그램로 평소의 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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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4일 저녁에는 중국발 스모그도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4일 아침 출근길 사람들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날씨는 다른 날보다 좀 따뜻하기 때문에 옷차림은 다소 가벼워졌지만 중국발 스모그에 연무까지 겹치면서 사람들은 미세먼지를 걱정하는 모습이다.

 

연무와 중국발 스모그는 5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주다 찬 공기가 내려오며 사라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이다.

 

대기 중에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미세먼지(PM10)라고 부른다. 또한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나 자동차 및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공사장 등에 발생되는 비산먼지 등을 말한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중국의 난방 시스템 때문이다. 중국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중국사람들이 땔감 등으로 겨울을 나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이것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한 것.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 속으로 깊숙이 침투, 기관지와 폐에 쌓이게 되고, 이것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천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장거리 이동으로 비 또는 눈 속의 중금속 농도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또한 대기 중에 부유하면서 빛을 흡수, 산란시키기 때문에 시야를 악화시키기도 하고, 식물의 잎 표면에 쌓여 광합성 동화작용, 호흡작용과 증산작용 등을 저해하여 식물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관련 예보는 기상청 등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상청 등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되면 노약자 등은 장시간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분만 아니라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대처도 필요하다.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미세먼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귀가하면 즉각 샤워를 하는 등의 행동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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