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그룹이 권오용 전 SK그룹 사장을 영입했다. 이는 대외홍보 업무 강화를 위한 것.

 

효성그룹은 오는 18일부터 권 전 사장이 홍보총괄 상임고문으로 출근할 예정이다.권오용 고문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금호아시아나그룹, KTB네트워크, SK그룹 등에서 30여년간 홍보 업무를 담당해 온 베테랑이다. 지난해 SK그룹 사장에서 물러난 이후 SK그룹 비상임고문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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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권 전 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것은 효성 자체가 위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조석래 회장 일가가 검찰의 수사로 인해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대회 홍보 업무 강화를 위해 권 전 사장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조 회장은 현재 수천억원대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해 그의 아들 3형제 또한 쉽게 이번 위기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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