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T 이석채 회장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KT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 8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밤 11시께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KT의 분당·서초·광화문 사옥과 임직원 5명의 주거지 등 8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     © 사진=뉴스1


이날 확보한 자료는 사옥 매각 및 계열사 주식매입·인수 과정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회계장부, 내부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다.

 

한편, 지난달 28∼31일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한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했던 이 회장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 KT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검찰은 지난달 22일에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한데 이어 이날에도 압수수색하면서 이 회장의 배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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