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최근 5년간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1위를 차지했다. 총 928건.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결함신고 현황’에 따르면 총 1만5,991건이 접수되었다.

▲     © 사진=뉴스1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전체의 5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가 4,549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아자동차 3,862건(24.1%), 한국지엠자동차 3,479건(21.7%), 르노삼성자동차 2,056건(12.8%) 등 이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92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 837건, SM5 LPI 655건, 라세티 662건, SM5 618건, K5 574건, 카렌스 559건, 그랜저 525건, 쏘렌토 523건, SM3 442건 순이었다. 수입차는 BMW의 320d가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근 3년간 결함신고가 리콜을 받은 비율은 신고건수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3,803건이 신고 되었으나 리콜 판정을 받은 결함은 346건(9.1%)이었고, 2012년에는 4,279건 중 182건(4.3%), 올해에는 4,556건 중 99건(2.2%)으로 집계되었다.

 

리콜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시정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리콜 현황을 살펴보면 국산차는 3개 차종 16만2,564대가 리콜 판정을 받았으나 시정된 대수는 11만2,576대(시정율 69%)에 그쳤다. 수입차는 17개 차종 1만814대가 리콜 판정을 받아 6,656대(시정율 62%)로 시정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