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일본 국회의원 120여 명이 18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이날 강력 규탄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비롯한 침략전쟁의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과거 영토 확장의 야욕을 품고 이웃 국가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안겨준 일본 침략전쟁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는 일본 정부의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유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아베정권이 출범한 이후 일본 현직 각료와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며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공물 봉납과 신사 참배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의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하며 아울러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앞으로도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독선적인 행위를 지속한다면 결코 국제사회로부터 책임감 있는 선진 국가로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일본에게 필요한 것은 그릇된 우경화 전략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이웃 국가와 신뢰를 쌓아나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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