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기관들이 받는 징계 건수 10건 중 8건은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산업부 산하 기관에서 일어난 징계 건수는 2010년 158건, 2012년 325건으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8월까지 취합된 건수만 194건이었다.

▲     © 사진=뉴스1


징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벼운 징계인 견책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파면이나 해임,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는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높았다. 부정·비리 건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부정부패의 수위 역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전, 한수원, 강원랜드는 매년 징계 건수 상위 1, 2, 3위를 번갈아 가면서 차지하고 있다.

 

이 세 곳이 전체 징계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게는 2011년의 52%, 많게는 2012년의 78.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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