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정부가 잡은 내년도 성장전망치(3.9%)가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2일 있었다. 아울러 세수 부족에 대해 우려가 쏟아졌다.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고한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세수실적’과 관련, “공약 재원 대책을 보면 2014년 첫해에는 가볍게 편성하고, 갈수록 금액을 늘려나가는 것으로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     © 사진=뉴스1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세수 전망과 실적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난다”며 “세수 관련 사안은 기재부와 관세청이 최선을 다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 역시 “매년 국가재정운영계획을 발표했지만, 목표가 동일하지 않고 계속 바뀌고 있다”면서 “수입과 지출 규모가 해마다 바뀌고, 전망치와 실적이 차이가 나고 있다.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경제 성장 전망이 현실 그대로 비춰져야 하는데 전망이 실제 성과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불신이 양상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