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미국의 셧다운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여야가 내건 정기국회의 현판 이름은 달라도 비상국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만큼은 같은 만큼 10월에 많은 결실을 기대해 본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 의회가 정치적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해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셧다운에 돌입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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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국회가 어제부터 정상 활동에 돌입했는데 그동안 지체됐던 모든 사안, 민생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기초노령연금 공약 후퇴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노인 복지 수준이 낮다”면서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차원에서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설계됐다”면서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해 찬성의 의지를 보였다.

 

정의화 의원은 “공약은 지키는 것이 맞지만 무모하게 실천하려고 하는 것은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재정과 관련된 공약은 재정 여건을 봐 가면서 도저히 어렵다면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박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으로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정병국 의원은 “노인의 날 행사를 다니면 무슨 말을 할까, 어떤 반응이 나올까 걱정하는데 어르신들이 괜찮다고 한다. 일각에선 경기도 모 지역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의 기초연금안 결정을 비판하다 끌려내려왔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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