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거래소 노조가 사전내정설을 들고 나오면서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을 비롯해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등 3명을 후보로 선택했다. 그런데 최 전 사장이 가장 유력하다.

▲     © 사진=뉴스1


경북 성주 출신인 최 전 사장은 지난 1975년 김천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일본 대사관 세무관, 동대구세무서장,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을 지낸 경제통이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일찌감치 청와대로부터 거래소 이사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 노조는 최 전 사장에 대해서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현재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서울사옥 1층 로비에 천막을 치고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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