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거래소가 지난 2005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지만 부산 본사의 직원숫자가 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가 부산으로 이전한 첫해인 지난 2006년 271명이던 부산 본사 직원은 이듬해 220명으로 감소했고, 2013년 현재 2006년에 비해 20% 감소한 217명의 직원이 부산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스1


반면 서울 사옥에는 이전 첫 해 407명에서 이듬해 405명으로 근무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2013년 현재 2006년에 비해 8.4% 증가한 441명이 근무 중이다.

 

전체 한국거래소 직원수 대비 부산 직원수 비율도 2006년 40%에서 현재 33%로 급감한 상태다.

 

특히 부산 근무자 가운데 40%에 달하는 87명은 부산에 정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전체 근무자의 약 20%인 130명의 직원만 본사인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어서 당초 본사 지방이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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