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당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 항의 방문을 했으나 일본 경찰 저지로 무산됐다.

 

이종걸 의원을 비롯한 문병호 의원과 이상민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 등은 15일 야스쿠니 신사 항의 방문을 했으나 일본 우경 시민들이 저지하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일본 경찰들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저지를 했다.

▲     © 사진=뉴스1


이날 새벽 호텔에서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야스쿠니로 출발하려고 했지만 일본 경찰청과 외무부 사람들이 만류했다.

 

이에 야스쿠니 신사 근처로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 경찰들이 몰려와 신변 보호 차원에서 저지를 했고, 그 시각 일본 각료들이 참배를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작은 종이 피켓을 들고 50m 정도 앞으로 나아가 야스쿠니가 보이는 곳으로 성명서를 낭독하려고 했지만 경찰이 물리력으로 막았다.

 

이에 결국 야스쿠니 신사 옆에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는 지난 7월29일에 ‘독일 나치정권이 바이마르 헌법을 아무도 모르게 바꿨듯이, 일본도 그 수법을 배우면 어떤가?’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며 “아소 다로 부총리가 발언을 정정하기는 했지만 아베 총리는 그 어떠한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지 않고 방관하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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