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증시 상장법인들의 특허취득 공시가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7월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시한 특허취득 건수는 모두 46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4개보다 14.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     © 사진=뉴스1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들이 공시한 특허취득은 모두 9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3건보다 42.9% 증가했다.

 

공시는 늘었지만 여전히 코스피 상장사들의 특허취득 수준은 낮았다. 24일기준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는 모두 774개의 2.3%인 18개사만이 올해 특허공시를 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건), 운수장비(16건), 기계(15건)의 순으로 취득건수가 많았다. 운수장비업종의 특허취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2%포인트 증가했다. 16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취득을 공시한 '화신'도 자동차부품업체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대폭 줄었다. 이 기간 코스닥 상장사들이 공시한 특허취득은 모두 373건으로 전년 동기 481건에 비하여 22.5% 감소했다.

 

특허취득을 공시한 법인은 121개사로 전년 동기 138개사 보다 12.3% 감소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12.2%의 코스닥 상장사가 특허취득을 공시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75건), 기계․장비(45건), IT부품(43건)의 순으로 취득건수가 많았으며, 특히 제약의 특허취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59%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공시한 상장사는 태양광 부품업체인 '테스'로 모두 18건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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