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블랙박스 10대 중 7대 정조는 차량 내부 온도가 90℃ 넘어가면 화질이 불량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블랙박스 작동시 기계 자체 발열로 차량 실내온도보다 10℃~30℃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에서 9개(29%), 90℃에서는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     © 사진=뉴스1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은 메모리카드 오류 등 저장불량을 야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결과 주위 온도 60℃부터 메모리카드 오류 혹은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저장 불량이 3개 제품(10%)에서 발생했고, 70℃ 이상에서는 7개 제품(23%)에서 저장 불량현상이 나타났다.

 

또 70℃부터 리튬전지 열변형이 나타나는 등 외관이 변형되거나 부품 이탈이 발생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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