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하경제 양성화 및 금거래 양성화를 위해 내년 1분기 중 한국거래소에 금 현물 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음성적인 금 거래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금 현물시장 개설 등 금거래 양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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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금시장은 음성화된 지하경제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금 현물 시장 개설 등을 포함해 이번에 마련된 금거래 양성화 방안을 시발점으로 해 금 시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방안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집행과정에서 여러 부처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수십년간 지속돼온 금거래 관행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금거래를 투명하게 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집행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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