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가상대결, 박근혜 50.7% Vs 손학규 34.7% .박근혜 51.9% Vs 문재인 32.9%


보수진영 대선후보 호감도, 박근혜 37.3% Vs. 김문수 8.5%

진보진영 대선후보 호감도, 손학규 21.6% Vs. 문재인 16.1%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33.3% Vs. 민주당 27.7%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호감도는 박근혜 전대표가 37.3%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고, 김문수 8.5%, 오세훈 8.3%, 이회창 6.1%, 정몽준 3.8%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호감 가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36.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박근혜 전대표가 30~40%대의 고른 지지를 얻었고, 김문수도지사는 19세/20대에서 11.3%, 오세훈시장은 60세 이상에서 15.8%로 두 자릿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대표는 대구(58.2%), 대전(50.0%), 경북(53.3%) 등 3곳에서 5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오세훈ㆍ이회창 두 후보가 6.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박근혜 3.3%).

 

▲     © 리서치뷰 제공. 조효정 기자


 

다음으로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호감도는 “손학규 21.6%, 문재인 16.1%, 유시민 8.9%, 한명숙 7.1%, 김정길 5.7%, 정동영 4.3%, 천정배 1.1%”순으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35.2%였다.

 

문재인이사장은 30대 이하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이상에서는 손학규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5월 리서치뷰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손학규대표는 22.8% ⇒ 21.6%로 1.2%p 낮아진 반면, 문재인이사장은 15.2% ⇒ 16.1%로 소폭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참여당 유시민대표는 8.9%로 3위, 한명숙 7.1%, 김정길 5.7%, 정동영 4.3%, 천정배 1.1%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김정길 전장관이 단숨에 5위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띤다. 김정길 전장관은 지난 6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수도, 광주가 선택한 후보가 되겠다”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정작 이번 조사에서 광주지역의 지지율은 “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문재인이사장이 부산(24.1%), 강원(27.8%), 충북(30.0%), 충남(21.0%), 경남(17.0%) 등 5곳에서 1위를 달렸고, 손학규대표는 서울(23.0%), 인천(14.7%), 광주(33.3%), 대전(28.6%), 울산(26.1%), 경기(23.8%), 전북(35.4%), 전남(40.4%) 등 8곳에서 1위를 달렸다. 대구는 손학규ㆍ유시민 두 사람이 13.9%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고, 제주에서는 문재인ㆍ손학규 두 사람이 똑같은 3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유시민 14.1%, 문재인 13.0%, 손학규 12.0%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 민주당 문재인 이사장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박근혜 51.9% Vs. 문재인 32.9%”로 박근혜 전대표가 19.0%p 앞섰다(무응답 15.2%). 박근혜ㆍ손학규 대결에서는 “박근혜 50.7% Vs. 손학규 34.7%”로 박근혜 전대표가 16.0%p 우위를 보였다(무응답 14.6%).

 

연령대별로는 문재인 이사장은 30대(45.4%), 손학규대표는 30대(43.5%)와 40대(44.0%)에서 박근혜 전대표를 앞섰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박근혜 전대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문재인 이사장은 광주(86.7%), 전북(52.1%), 전남(45.6%) 등 호남지역에서만 박근혜 전대표를 앞섰고, 손학규대표는 광주(70.0%), 강원(50.0%), 전북(58.3%), 전남(66.7%) 등 호남과 강원도에서 박근혜 전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말 리서치뷰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박근혜 전대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당시 조사에서는 “박근혜 40.8% Vs. 문재인 30.6%”, “박근혜 41.1% Vs. 손학규 37.0%”로 박근혜 전대표가 40%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약 10%p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이사장은 2.3%p 올랐고, 손학규대표는 오히려 2.3%p 낮아졌다. 특이한 점은 5월말 조사 당시 무응답이 각각 28.6%/21.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5.2%/14.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무응답이 낮아지면서 박근혜 전대표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     © 리서치뷰 제공. 조효정 기자


 

정당지지도는 다시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33.3% Vs. 민주당 27.7%”로, 한나라당은 지난 5월말 조사보다 2.7%p 올랐고, 반대로 민주당은 3.8%p 낮아졌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이 5.4%의 지지를 받아 국민참여당(5.3%)을 근소하게 앞섰고, 자유선진당 3.8%, 진보신당 2.0%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22.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 공동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가구전화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조사했다. 이 조사는 ARS/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유효표본은 1,500명(응답률 : 5.3%),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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