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회사에 수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17일 장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 사진=뉴스1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한국일보 사옥 매각 후 우선매수청구권 포기하게 된 경위와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검찰과 한국일보 노조에 따르면 장 회장은 2002년 회사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일보 중학동 사옥을 900억원에 판 뒤 이 부지에 새로 들어설 건물 일부를 140억원에 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받았지만 이를 포기했다.

 

장 회장은 채권단과 약속한 5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건물주였던 한일건설로부터 200억원을 빌리는 대신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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