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노인 4명 중 1명은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013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 사진=뉴스1


이 조사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노년층 2000가구, 주택연금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자녀에게 주택을 상속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5.7%로 나타났다.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노년층 비율은 2008년 12.7%, 2010년 20.9%, 2012년 21.3%로 증가세를 보였다.

 

노년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노년층이 81.6%, 주택연금이용자가 92.8%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이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내놓고 평생 매달 일정금액을 받는 노후 대책 상품이다. 집 외에 자산이 없는 은퇴자들을 위해 정부 보증으로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고 있다.

 

즉, 노년층이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줄 상속재산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아가야 할 생명유지재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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